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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스핀 요리의 기원, 그 불법성

엉클 빡쌤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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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화요리 중에서 샥스핀, 즉 shark's fin

상어의 지느러미 요리가 고급요리이지요.

출처 : 구글 이미지

 

이 상어 지느러미 요리인 샥스핀의 기원은

아시아 국가들과, 특히 중국에서 오랫동안

최고급 요리 중의 하나로 손꼽히며, 상어

지느러미를 말린 요리입니다.

귀한 손님에게만 대접할 정도로 아주 고급

요리로 칭송되는데요.

이 요리의 기원은 중국 송나라 때로 거슬러

올라 간다고 합니다. 그 당시 상어 지느러미

요리는 부와 권력의 상징이었다네요.

출처 : 구글 이미지

 

상어 지느러미는 많은 콜라겐을 함유하고

있어서 자양강장 요리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만, 전문가들의 얘기로는

그다지 효과는 없다고 합니다.

 

상어는 전에는 바다에서 공포의 사냥꾼으로

알려져서 사람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었죠,

하지만 오늘날 상어는 전세계적으로 급속도로

개체수가 줄어 들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

상어 지느러미 요리의 수요는 계속되고 있어서

무차별 무분별하게 세계 곳곳에서 상어들이

포획되어 지느러미만 잘린 채 다시 바다로

쓰레기처럼 버려지는데, 물고기가 지느러미가

없으면 어떻게 살아갈지요? 그러니 결국 

지느러미 없는 상어들은 죽을 것이고 이러니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그러면 왜 그렇게 잔인하게 지느러미만

자르고 몸통은 내 버리는가....

어부들은 몸통은 돈도 많이 못 받고

운송도 힘들고 해서 돈이 많이 되는

지느러미만 싹둑 잘라서 몸통을 다시

바다에 버릴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참고로 상어 지느러미의 판매가는

1킬로그램에 미화 달러로 약 $1,100

정도 나간다고 하니........

출처 : 구글 이미지

 

매년 전 세계적으로 상어가 약 1억

마리 정도 사냥된다고 합니다.

이런 포획의 주된 원인이 바로 상어

지느러미에 대한 높은 수입인거죠.

상어는 성장 속도가 느리고 번식율도

낮아서 점점 멸종 위기종으로 되어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생태계까지 위협을 주는 상어 개체수의

감소는 쉽사리 멈추어지지 않고 있네요.

이 요리에 대한 문화적 가치는 줄어 들지

않는 상황이고, 실제로 세계 여러 환경

기구들에 의해서 금지되고 있는 이 상어

포획은, 세계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수요가 매우 많아서 여전히, 버젓이

아직도 메인 메뉴 중의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베이징, 셴젠,

푸저우 등의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중

이 상어 지느러미 요리 판매를 중단한

곳은 불과 6퍼센트에 지나지 않습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사실 상어 지느러미

요리의 주 수요국은 중국과 일본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서양 사회에서도 부유층 사이에서 고급

요리로 부상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미국에서는 12개 주가 이 요리를 판매

금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LA 에 있고 만약 중국 고급 레스토랑에

주문을 한다면 $16.95 를 내면 집까지

배송도 된다네요. 캘리포니아 주도 이 

12개 금지하는 주들 중의 하나인데요.

물론 상어 지느러미 요리의 가장 큰

소비국들은 중국, 일본, 아시아 국가들

이지만, 사태의 심각성은 미국이 이

요리에 대해 금지를 2000년 부터 시행

하고 있지만 미국에서의 수요는 날로

급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12개 주가 금지를 하고 있다

해도 다른 여타 나라들은 이 요리를 

불법으로 규제하는 나라는 별로 없어서

미국에서는 마약 유통과 유사하게

몰래 유통이 되고 버젓이 고급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잘 팔리고 있다네요.

 

아무리 샥스핀이 고급 요리라고는 하지만

상어가 어부들에 의해 포획되어 선상에서

지느러미만 잘려진채 다시 바다로 버려지고

그 몸통은 수영을 못하니 이동도 쉽지않고

피를 많이 흘려서 결국은 다른 포식자

들에게 잡혀 먹히거나 출혈로 죽는.....

이 잔인한 현실을 알고도 어떻게 그 요리를

아직도 버젓이 만들고 팔고 먹고 이러는지

참 알다가도 모를 게 인간의 이중성이죠.

출처 : 구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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