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부정사의 명사적 용법 --- 2
(1) TO 부정사의 명사적 용법 - 2
안녕하세요? 지난 시간에 이어 ‘ to 부정사 ’ 의 <명사적 용법>에
대하여 이어지겠습니다.
‘ to 부정사 ’를 명사처럼 사용하는 것이 문장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의 역할을 한다고 했죠?
그리고 해석은 전부 ‘~하는 것’ 이렇게 되구요.
자, 그럼 하나 하나 들어가 봅~시다!
< 주어 > 역할
ex) To drink much water makes you healthy.
: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너를 건강하게 만든다
영어에서 주어는 항상 문장 맨 앞에 오죠?
‘마시다’ 라는 drink를 문장 맨 앞에 ‘to’ 없이 오게 하면
Drink much water makes you healthy.
이렇게 되면 makes 이하도 이상한 구조의 문장으로 되고
Drink 동사 원형이 문장 맨 앞에 오면 이건 ‘명령문’이죠?
그러니까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그야말로 ‘비문’이 됩니다.
따라서 동작을 주어로 해서 ‘~하는 것은’
이렇게 만들려면 반드시 동사 원형 앞에 ‘ to ’를 붙여 줘서
‘나는 지금 동사가 아니라 명사로 쓰인다’ 라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죠.
ex) To master Chinese perfectly within just three months
is very difficult.
: 중국어를 단지 3개월 이내에 완벽히 마스터 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여기서 주어는 ‘To master’ 즉, ‘마스터 하는 것은’ 이 되겠지요.
자, 그런데 다음 문장을 보세요.
It is very difficult to master Chinese perfectly within just three months.
이렇게 It is ~~ to ~ 식의 문장에 더 익숙하죠?
영어라고 하는 애는 성격이 좀 까다롭습니다.
우리 한국말과는 순서도 정 반대이구요.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 봐야 안다’ 라는 말이 있잖아요?
즉, 우리 말은 서술어, 그러니까 동사 부분이 맨 뒤에 오잖아요?
근데...... 영어는 반드시, 강박증처럼 ‘주어 + 동사(서술어)’ 이렇게
되어야만 하지요.
또 하나 특징은 ‘결론’을 먼저 얘기하는 습관이 있지요.
위 문장도 우리 말은 ‘~~~~~~~~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러지만
영어는 ‘매우 어렵다’ 부분을 먼저 끄집어 내야 ~!!!!! 영어답다~
이런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to 부정사’ 로 된 주어 부분이 길어진다~ 싶으면
가주어 ‘it’를 먼저 쓰고 서술어 부분을 먼저 쓰고 ‘to 부정사’ 이하를
뒤로 빼서 이 부분을 우리가 ‘진주어’ 라고 하지요. (진짜 주어)
< 목적어 > 역할
ex) He promised to keep a diary every night before sleeping.
: 그는 자기 전에 매일 밤 일기를 쓰기를 약속했다.
ex) I hope to see you as soonest as possible.
: 난 당신을 가능한 최대한 빨리 만나기를 바랍니다.
ex) She wanted to go bungee jumping.
: 그녀는 번지 점핑 하러 가기를 원했다.
이와 같이 타동사 뒤에서 어떤 동작을 ‘~하기를’ 이라고 해석 되는 부분이
바로 ‘to 부정사’ 의 목적어 역할입니다.
< 보어 > 역할
ex) His job was to teach students how to control rope safely when climbing rocks.
: 그의 일은 학생들에게 암벽을 오를 때 로프를 어떻게 안전하게 조절하는가를
가르치는 것이었다.
ex) To see is to believe.
: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더 낫다)
이와 같이 be 동사 뒤에서 ‘~것이다’ 라고 해석 되는 부분이
주어인 ‘ His job ’ 이나 ‘ To see ’를 보충해 주는 보어 역할을
해 주는 것입니다. 즉, ‘주격 보어’ 역할이지요.
여기서 주격 보어가 뭐야 하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보충 설명요.
ex) He is a boy. / She is pretty.
이 두 문장에서 a boy 나 pretty를 빼고 해석하면
‘그는 이다 ’ 그리고 ‘그녀는 이다’
이건 뭐 앙금 없는 찐빵이고 쏘시지 없는 핫도그 아닐지요....
그러니까 ‘그’, ‘그녀’ 가 뭐 어쩌라고? 어쨋는데?의
내용이 없으니까 뭐 하자는 시스템인지 알 수가 없지요.
그래서 ‘a boy’ 나 ‘pretty’처럼 명사나 형용사로 보충해 줘서
he 와 she 즉, 주어들을 보충해 주는 말로 완전한 문장을
만들어 주는 역할이 바로 ‘보어’ 인 것입니다.
다시 ‘to 부정사’ 의 <명사적 용법>을 요약 정리하면..
1. 주어 역할 : 문장 맨 앞에서 ‘~하는 것’ 이라고 해석되기도 하고
‘ to 부정사 ’ 부분이 길어지면 가주어 it를 내세우고
뒤로 빠지기도 한다
2. 목적어 역할 : 타동사 뒤에서 ‘~하는 것을’ 로 해석 되며
앞의 타동사와 의미가 연결된다
3. 보어 역할 : 주어를 보충해 주는 말이 필요한 be 동사 뒤에서
그 보충 부분이 동작일 때 ‘to 부정사’로 보어를 대신한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다음 시간엔
‘to 부정사’ 의 <형용사적 용법>에 대해서 공부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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