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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종류, 원인, 초기 증상 및 여러 증상, 그리고 치질 수술과 예방

엉클 빡쌤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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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이란 항문의 안쪽이나 외부에 발생하는 모든 질환을 말합니다. 병이 생기면 주위에 널리 알리는 것이 더 잘 낫게 한다는 옛말이 있지만 그래도 치질은 웬만해선 대놓고 말할 수 없는 수치스러운 질환입니다. 그래도 현대인들에게 너무 많이 생기는 치질, 올바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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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의 종류

[ 내치질 ]

많은 치질은 직장 안에서 발생합니다. 이것이 내치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내치질은 보통 아프지 않습니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동안 좀 힘들 수도 있지만 직장에 위치한 이것은 날카롭거나 심한 통증은 없을 것입니다. 내치질은 아래의 4 단계가 있습니다.

1단계 :  이 치질은 직장 내부에 완전히 머물러 있습니다. 간혹 볼 일을 볼 때 피가 나올 수도 있지만 그다지 큰 고통은 없습니다. 그래도 이 단계에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단계 :  직장 안에 있던 치질이 가끔 밖으로 튀어나옵니다. 배변 중에 항문 입구에서 뻗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곧 스스로 있던 자리로 되돌아 들어갑니다.

3단계 :  이 경우는 배변 후에 스스로 제자리 안 쪽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간혹 손가락으로 밀어 넣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 단계에서는 항문의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4단계 :   이 정도 단계에 오면 치질들이 직장에 머물지 않고 자주 나오며, 가려움증, 출혈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단계에서는 절제술을 권하는 의사분들이 많아지십니다.

[ 외치질 ]

항문 주위의 정맥이 압력에 의해서 부어오릅니다. 이것이 외치질의 시작입니다. 이 부위는 매우 민감함 부위라서 치질의 증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데요, 가렵고, 심지어 아플 수도 있습니다. 내치질과 마찬가지로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 부위의 피부에 금이 가거나 부어오르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의사들은 외치질에 대해서 관리를 잘하라고 권고합니다. 배변을 할 때 통증과 압력을 줄이기 위해서 대변 연화제를 복용하고 수분 섭취를 늘릴 것을 권장합니다. 그러다가 더 심각해지면 결국은 외과적 수술 절차를 심각하게 권유합니다.

 

치질의 원인

치질은 왜 생길까요? 항문에 가해지는 압력의 증가로 인해 발생합니다. 임신, 출산, 변비 등 그런 예이지요. 이러한 압력은 정상적인 항문 정맥과 조직을 붓게 만듭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오래 앉아 일하기  /  만성 변비 또는 설사  /  배변 시 변기에 오래 앉아 있기  /  저칼로리식  /  임신  /  출산

노화에서 오는 항문과 직장의 지지 조직의 약화  /  종종 무거운 물건 들기   /  가족력  /  잦은 과음  /  비만 등등.....

 

치질의 초기 증상

[ 내치질의 징후 ]

치질의 가장 흔한 유형이 내치질입니다. 이 부종들은 항문 안에서 발달합니다. 직장 안에 있고 작기 때문에 본인도 때로는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내 치질의 크기가 큰 경우, 종종 배변이나 항문을 닦는 동안 탈항이라고 하는 과정으로 항문 밖으로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탈구된 치질은 스스로 직장 안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내치질은 통증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다음과 같은 징후와 증상이 나타납니다.

배변 시 또는 항문을 휴지로 닦을 때 선홍색 피가 나옴  /  탈항, 즉 안의 치질 일부가 가끔 또는 자주 항문 밖으로 돌출

점액질의 대변 배출  /  배변 후에도 잔존감이 있음  /  항문 주위의 가려움증  /  

[ 외치질의 징후 ]

항문 바깥쪽이나 주변에 두드러지는 붓기 현상입니다. 아래와 같은 초기 증상들이 있습니다.

항문 주위의 응어리  /  항문 주위 가려움  /  항문 주위의 불편한 감각  /  배변 시 출혈  /  배변 후 잔존감

항문 바깥쪽에 작은 혹이 느껴짐  /  고무 같은 질감

 

치질의 여러 증상들

내치질 경우 : 

치질이 항문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는 이상은 통증을 거의 일으키지 않습니다. 이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내치질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배변 시 변기에 피가 보이거나, 뒤처리 시 화장지에 피가 묻어 나오면 이것은 직장 출혈의 징후입니다.

 

외치질 경우 : 

항문 가려움증이 심해집니다. 그러다가 항문 주위로 통증이 시작되면서 연하지만 단단한 덩어리를 감지하게 됩니다. 특히 앉을 때 항문에 심한 자극과 통증이 동반됩니다.  항문 밖의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심하면 걸어 다닐 때에도 불편함과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치질 수술

가끔은, 또는 초기 증상의 경우는 약물 치료, 연고제 등으로 완화시키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확대된 치질은 증상이 너무 심해져서 더 이상 이런 약물 등으로 치료가 어려울 경우가 됩니다. 이럴 때에는 문제를 일으키는 치질 조직을 제거해야 하는 수술적 방법을 많은 의사분들은 권고합니다.

[ 초기일 때 수술 ]

이 수술은 심하지 않은 초기 증상의 내치질에 행해진다고 합니다. 항문에 직장 내시경을 넣고 약물을 주사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치질에 들어가는 혈액 공급을 줄임으로써 치질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만약 치질의 크기가 크다면 여러 번 시행해야 한다네요. 주사는 일반적으로 몇 주 간격으로 투여됩니다. 이 수술 이후 어떤 환자들은 출혈, 가벼운 통증, 허리 부근의 뻐근함 등을 경험합니다. 드물게 항문 부위가 붓거나 감염될 수도 있다 합니다. 때때로 항문 부위에 고통스러운 혈전이 형성되기도 하는 경우도 있다네요. 이 수술 후 2~3년 후에 내치질이 다시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 중간 단계 수술 ]

밴딩 이라고도 하는 수술로써 항문에 직장경을 넣어서 치질 주위를 아주 작은 고무 밴드로 묶고 그러면 이 밴드는 치질로 가는 혈액 공급을 차단해서 3~5일 후에는 치질이 수축하여 떨어져 나갑니다. 죽은 치질 조직과 작은 고무 밴드는 자신도 모르게 대변과 함께 배출됩니다. 이 수술은 보통 몇 주 후에 반복되어야 한다네요. 이 수술의 특징은 다른 수술에 비해서 환자들에게 시술 후 통증을 덜 느끼게 해 주고, 더 빨리 업무에 복귀할 수 있게 해 준다고 합니다. 물론 합병증으로 통증, 출혈, 혈전증 또는 곪음 현상 등도 나오기도 하고요, 몇몇 시술자들은 생활 습관 등을 잘 고치지 않으면 다시 치질이 커진답니다.

[ 심한 경우 수술 ]

한 마디로 절제술이라고 합니다. 가위, 메스, 레이저 같은 기구를 이용하여 치질을 잘라 내는 것입니다. 이 수술은 완전 봉합, 부분 봉합의 방법이 있답니다. 부분 봉합은 말 그대로 수술 후 상처 부위를 열어 둬서 합병증을 예방하는 장점이 있지만 상처가 아물기까지가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입원이 길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봉합의 수술이든 대부분의 환자들은 그 후 항문 부위의 통증을 경험합니다. 앉아 있기가 매우 고통스럽고, 배변 시에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이 따릅니다. 그렇다고 수술을 안 할 수도 없고요. 통증은 보통 진통제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 출혈, 상처 감염, 종기, 항문 협착증, 드물게는 변실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스테이플링 ]

최근에 개발된 수술 방법으로 3단계 심한 경우의 치질에 시술된다고 합니다. 먼저 치질 조직의 일부를 제거하고 남은 작은 조직을 다시 항문의 내벽에 붙입니다.  최근 여러 연구 결과 이 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치질 절제술을 받은 사람들에 비해 그 후 통증을 덜 경험한다고 하고, 또한 일상생활로 더 빨리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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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예방

어떤 병이든 그렇듯, 발생했을 때 빨리 올바른 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예방이겠지요?

치질은 작든, 크든, 증상이 있든, 없든,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 치질이 결국 뭐였죠?  항문 근처에 위치한, 여러 개의 내부 및 외부 혈관들이 부풀어 오르고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 다음과 같은 예방법을 잘 지켜 줘야 합니다.

1. 화장실에 가야 할 때 간다

이것은 상식적인 충고로 들리겠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무시합니다. 변의를 느낄 때 바로 배설을 해 줘야 하는데, 화장실 이용을 미루다가 대변이 딱딱해지고 장 안이 건조해져서 통과가 어려워집니다. 이럴 때 대변을 보려고 무리하게 배에 압력을 가하고 그런 경우가 잦아지고 하면 치질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굳이 화장실 가지 않아도 될 때는 무리하게 배변하려 힘 주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행동은 항문과 직장의 정맥의 압력을 증가시켜 치질을 유발합니다.

 

2. 화장실을 독서실로 만들지 않는다

여러분의 변기 물탱크 위에 잡지나 책이 쌓여 있다면 당장 그것들을 다른 방으로 옮겨 놓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휴대폰을 화장실에 가지고 들어 가는 행위는 절대 삼가야 합니다. 게임, SNS 등을 보다 보면 오래 앉아 있게 되고 그 자세는 항문 혈관에 추가적인 압력과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이런 현상이 오래가면 치질이 생기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고 합니다.

 

3. 식단을 다시 검토하기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드럽고 통과하기 쉬운 배변을 원합니다. 그래서 현명한 식단 선택을 해야 하고 탈수를 피하기 위해 많은 물을 마시는 것으로 올바른 예방법의 첫걸음입니다.

섬유질 부족 :  이것이 치질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변비에 걸렸다면, 녹색 채소, 과일 그리고 100% 통곡물에서 더 많은 섬유질을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섬유질은 변비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변비는 치질의 위험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천천히 지나가는 변비'라고 하는, 완전 변비는 아니지만 매일 배변을 하지 않는, 이른바 정상보다 장의 움직임이 느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는 과도한 섬유질 섭취는 그들의 내장에 오래 머무르면서 오히려 변비를 더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4. 운동을 통해 몸을 많이 움직인다

적당한 운동은 치질을 포함한 많은 장과 소화기 질환을 개선하거나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래 앉아 있는 동안 우리의 장을 포함하여 신진대사는 느려집니다. 운동은 배설물이 장을 통해 계속 이동하도록 도와줍니다. 결국 이것이 변비와 딱딱한 대변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걷기, 단거리 달리기, 자전거 타기, 요가 등등... 원하는 것을 고르되, 활동적인 생활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나 치질이 이미 있는 경우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거운 웨이트 들기, 스쿼트, 복부의 압력을 증가시키는 유사한 동작을 피해야 합니다. 치질을 예방하려 한다면 이러한 운동들이 득 보다 실이 많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5. 바로 의사의 진찰받기

증상이 변하거나 출혈이 증가하면 의사에게 바로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모든 치질이 꼭 수술이 옵션인 것만은 아닙니다. 다른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증상이 있으면 초기에 진단과 알맞은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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