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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 색 변화에 대한 오해

엉클 빡쌤 20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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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멜레온, 그러면 우리는 흔히 몸의 색을 굉장히 빠르게

변화 시키는 능력을 가진 동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자신들을 천적이나 다른 위해동물로부터 자신을

위장시키기 위해서 배경 색과 비슷하게 몸 색을 빨리

변화 시킨다는 것은 아주 흔한 오해에서 나온 것입니다.

사실 카멜레온은 자신의 색을 바꾸는 것은

주로 자신들의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서이거나

다른 카멜레온들에게 어떤 의도를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카멜레온은 자신의 몸의 열을 발생 시킬 수 없기 때문에

피부의 색을 변화 시킴으로써 적합한 체온을 유지 하는

것입니다. 차가운 카멜레온은 더 많은 열을 흡수하기 위해

어두운 색으로 될것이고,

 

반면에 열을 가진 카멜레온은

태양열을 반사 시키기위해 하얀색 쪽으로 변하게 되죠.

 

 

카멜레온은 또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 대담한 색채를 사용

하기도 한답니다. 수컷은 우월감을 나타내기 위해 밝게

변하기도 하고 공격적인 상황이 되면 색이 어두워집니다.

암컷은 자기네들의 피부 색깔을 변화 시켜서 짝짓기가

준비 되었다는 것을 수컷들에게 알려 줄 수 있다 합니다.

카멜레온을 키우는 사람들은 게네들의 피부 색을 보고

그 애완 동물의 기분이 어떤지 알 수 있다 하네요.

 

 

그러면 카멜레온은 어떻게 이러한 색의 변화를 

일으킬까요?  카멜레온 피부의 가장 바깥 층은 투명해요.

이 바깥 층 아래에 크로마토포라고 하는 특별한 세포가 

있는 더 많은 여러 층의 피부층이 있습니다.

각 단계별 크로마토포는 여러 다른 종류의 색소를 가진

주머니로 가득차 있습니다. 가장 깊은 층은 멜라닌(흑색)

세포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갈색 멜라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색소는 인간 피부에도 많은 그늘을 형성

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맨 위층은 이리도포 라고 하는 세포인데, 그것은 파란

색소를 가지고 있고 이게 파란 빛, 하얀 빛을 반사합니다.

이 세포들 위로는 잔토포 와 에리쓰로포 라고 하는 세포

들이 겹겹이 있으며, 그것은 각기 노란색과 붉은 색의

색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때에는 이 색소들이 세포 안의 작은 주머니 안에

잠겨져 보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카멜레온이 어떤 

체온이나 기분의 변화를 느끼면 그 신경계는 특정

크로마토포 에게 확장하거나 또는 수축하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이것이 세포의 색을 변화 시키는 것입니다.

피부의 모든 층에 있는 서로 다른 크로마토포의 

움직임을 다양화 함으로써 카멜레온은 다양한 색과

다양한 무늬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카멜레온이 흥분을 하면 그의 모든

에리쓰로포 층을 완전히 확장 시킴으로써 붉은

색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고, 이에 다른 색상 요소들은

그 밑에 차단 시키게 되는 것이죠.

 

반면 차분해진 카멜레온은 이 에리쓰로포 층을

수축시키고 이리도포 층으로부터 파랗게 반사된

빛을 수축된 노란 잔쏘포 층과 섞어지게 합니다.

 

이와 같은 세포들의 층으로, 카멜레온들은 빨강,

핑크, 노랑, 파랑, 녹색, 그리고 갈색 등 현란한 

색의 배열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대담한 표현은 그들을 배경과 섞이게 도와

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카멜레온들과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을 더욱 명확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런 오해 속에서 대중 문화에서는, 카멜레온이

자기 피부 색을 주변 환경에 어떤 색이든 무늬든

최적화 시켜서 변화를 하는 도마뱀으로 알려져

있죠. 이러한 믿음이 그들을 위장 가능한 군대의

기술로서 비유 되기도 하고 재능이 많은 배우들

에게도 비유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색 변화 능력이 놀랄만한 것이긴

하지만, 그들은 주로 이것을 그저 특정 체온의

유지를 위해서 그리고 다른 카멜레온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지, 그들의 천적

으로부터 자신을 숨기기 위함이 아니랍니다.

 

카멜레온 말고, 오히려 얘들보다 더 주변환경에

자기 색을 바꾸는 것에 훨씬 더 탁월한 애가 

있으니, 그건 바로 갑오징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다재다능한 만능 엔터테이너,

또는 연기파 배우들에게 와~ 저 배우는 정말

카멜레온 같이 여러 역을 정말 리얼하게 다

소화해 내는구나, 이런 비유는 사실 어울리지

않는 말이란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

앞으로는 이렇게 표현해야 하겠어요.

" 와~ 저 배우는 정말 연기 짱이다!

정말 레알 '갑오징어' 다, 갑오징어 ~! "

이렇게 말이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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